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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학회장 송 수 영

한국 FP 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신지요?

저는 2021년 제 14대 학회장으로 취임한 중앙대학교 송수영 교수 입니다. 한국 FP학회가 2007년 12월 9일에 시작하면서 제가 발기인으로 참여한 지 어느덧 13년여 세월이 지났습니다. 돌이켜 보면 2008년 금융위기의 발발과 경제대침체(Great Recession)시기에 한국 FP학회의 출범은 금융서비스 산업의 방향전환을 예고한 시의 적절한 사건이었습니다. 2021년 금융투자자문업법의 시행은 FinTech와 AI의 광범위한 활용과 더불어 한국 FP학회가 금융서비스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1970년 밀턴 프리드먼의 주장에 근거하여 등장한 경제 활동 주체 특히 기업들의 시대정신(zeitgist)은 주주이익의 최대화를 위한 이익추구였습니다. 지난 50년간 금융서비스 기업들도 최대의 이익 추구에 몰입하여 금융서비스의 확산과 투명성 개선에 소홀하였다고 생각합니다. 2008년 이전에도 재무·금융·경제학계에서는 기업의 존재 이유가 주주들의 복리의 최대 증진이 되어야 한다고 이론적으로 증명해 왔습니다. 2008년 이후 실증적 분석으로 살펴보니 주주들의 최대이익 추구하는 기업은 지속 가능하지도 않았고, 결국 국가의 도움으로 연명을 하였습니다. 오히려 주주들의 최대 복리 추구가 기업과 경제에 도움이 됨을 실증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정신의 변화에 맞춰 한국 FP학회는 출현했고, 그 동안 물심양면으로 학회의 발전에 공헌하신 회원님들과 여러 선배 회장님들의 노력으로 한국FP학회가 현재의 위치에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어깨 위에서 제 키를 보태어 미래를 보려고 합니다.

올해 학회의 활동 방향은 금융투자자문업법의 시행과 궤적을 같이 할 것입니다. 특히 포괄적인(Inclusive) 금융서비스 산업 발전에 금융설계사가 당위적으로 공헌해야 할 공헌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역할의 범주와 범위를 학문적 관점으로 규명하고 실무자의 관점으로 토론하는 장을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금융설계사의 활동 용이성, 역할 건전성, 사업 지속성에 영향을 주는 제도와 체계, 금융설계사 서비스 보상의 주체 문제, 보상에 따른 동기 왜곡 문제와 해소 방안 문제, 사업의 지속 가능성 문제 등을 논의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국선변호인의 역할과 기금 조정을 통한 공적 성격을 유지한 사적 서비스 제공이 하나의 축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FP학회는 2020년 현재 실무회원 134명 학술회원 268명 기관회원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신규회원의 증대와 함께 특히 기관 회원의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여러 회원 선배님의 도움과 협조를 바라 마지 않습니다.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과 접종에도 불구하고 Covid-19는 변이하면서 범세계적 유행병으로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온라인을 통한 토론의 장에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 참여를 촉구 하면서 내내 건승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1년 1월 9일 제 14대 한국 FP 학회장
송 수 영